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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날의 일상
글쓴이 김종연 날짜 2011.07.04 조회수 1844


농번기 일상들... 농번기 일상들... 지난 6월 어느날 쓴 글입니다.

www.chamhan.net  참한농원 제 홈피에 쓴글을 옮겨왔습니다. ^^


 
  싱싱한 진초록의 에너지가 넘치는 6월입니다.

한낮의 무더위가 한여름이라 하지만
아침저녁 창문을 닫고도 쓸쓸하니
아직은 봄기운이 남아 있나봅니다.

어제 해질녘 소나기가 한줄기 지나가고는
이내 하늘은 맑아져 어둠이 내리고는
별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초가을 바람보다 더 신선하고 향기로운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탐스러운 잎이 보름달 만큼 커다랗게 자란
긴 목을 한 마당의 연잎들이
솔걸에서 비추는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짖굿게 불어대는 바람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추었습니다.

샘가와 마당을 오가며
낮시간에 하지 못한 잔 일들을  늦은밤까지 하면서도
조금도 힘들지 않고 기분좋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일찌기 모내기를 끝낸 논에
이앙기를 돌린 가장자리 빈 곳에
손모잇기를 봉지씌우느라 미루다가
엇그제 하루 시간을내서 해 놓았습니다.

뻣뻣하게 서서하는 과수원 일이 몸에 익숙해
허리를 구부리는 일은 영...힘이 듭니다.
손모잇기 하루하고는 허리도 다리도 아파
후유증이 오늘까지 남아있습니다.^^

복숭아봉지 마치고 배 봉지 씌우고 있습니다.

봉지씌우는 일이 크게 마디힘을 써야하는 일은 아니지만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많은 열매 한알 한알에
더위와 싸워가며 빠짐없이 봉지를 씌워야하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오늘도 소나기가 오락가락 했습니다.
가뭄이 심한데 한줄기 제대로 내려주면 좋으련만
심술굿게 일만  안되게
배봉지 씌우다가 두어번 집으로 쫓겨 들어왔다
다시 나가곤 했답니다.^^

펄펄뛰는 듯한 유월의 짖푸른 에너지를
종산가족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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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oong88
종연 누님은 생활이 시와 같네요.
그렇게 바지런히 농사 지시는게 부럽기만 하네요^&^

아무튼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활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종연 누님을 보면 밝은 농촌이 그려져요.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요 화이팅입니다.

농촌관광 최충상
11.08.13
 

jh51110
보람에 즐거운 모습눈에 선합니다 항상건강하세요!! 11.07.11
 

jsh4389
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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