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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녕하세요~~ 황정희예요
글쓴이 황정희 날짜 2014.06.23 조회수 1902

우리들의 할머니들중 어느분은 한글을 몰라 답답하고 속상하셨을거고 우리들의 엄마들중 어느분은 컴을 몰라 답답하셨을 텐데~~ 유 유 ~ 아직도 일반폰을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하지 못하고 어리숙한 학우 황정희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e메일이나 문자로 서로 소통했었고 그것도 편리해진 문명에 감탄까지도 아끼지 않았었건만 ~~ 안그랬던가요?

늘 언제나 똑같은 일상에 먼산과 맞다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무언가를 기다려보아도  지나는 행인조차도 없는 무료한 시골에 우체부라도 기다릴라치면 소식이라곤 기껏 청구서 아니면 청첩장 또는 부고장 맨날 돈달란 소식 뿐이고 ㅋ~~

남편 혼자 수고할것 생각하면 편치만은 않은 발걸음을 도시에서 유학하고 있는 중 삼짜리 아들도 볼겸 하루 서둘러 출발 키를 돌렸네요...

5시면 날이 벌써 훤해져서 맑기만 할것같은 기분좋은 금욜 광주에 지인과 나눠먹을려고 몇가지 준비하고 항구에 도착 매표할려니 우와 어째야 할꼬 ~~안개주의보로 배가안뜨네요...

안개가 겉힐 때까지 무작정 4시간을 기다려 힘들게 기다렸더니 드디어 안개가 물러나 주더군요 도착 해서 아들과 한달만의 상봉도 잠깐,  밀렸던 일도보고... 잠도 자는둥 마는둥 광주의 학우와 카플을 해서 학교에 일찍감치 도착했어요..

친구와 중간에 내려서 걷는 서대산의 맑은 공기는 힘든 여정을 깨끗이 만회하고도 남았어요.. 오는 길에 산딸기 한번 입에 넣었보았더니 시지도 않고 달기만 하더라구요..ㅋㅋㅋ

얼떨결에 식문화 동아리 수업에 꼽사리 끼어서 교정 여기저기  살고있는 언제 지어졌는지 이름 모를잡초인지 약초인지 채취하는데 넘 신기하고 잼났었요..  그것들의 존재의 이유와 이름과 효능 ~~.. 저는 처음으로 싱아도 보았어요...'그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는가' ... 박완서 샘 그거 다 우리 벤처대에 다 모여 있던걸요..ㅋ

묵송리 박적골 (박완서님의 고향)그곳에 없으면 우리학교에서 씨라도 받아 가셔도...ㅋ

취미로 손바닥만한 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유기농으로 내 먹는거만해야지 하면서 농약은 안하고 또한 게으른탓에 풀이 헉 한답니다. 알고 봤더니 저도 모르게 제가 경작하는 주종목이 환삼덩쿨과 개망초(이거 엄청흔한 풀임)라는 약초였다는 것을 알았네요 ㅋ 하지만 시간나면 뽑아야지요...

지난달 아야~~해서 수업 결석해 두달만인데 우재샘과 김준한사장님 부정선사장님 방가 언제만났다고 ..겨우두끼니 식사와 한지붕아래 잠잔 인연뿐인걸 모두 안녕들 하셔서 또 방가~

광주의 사교성 좋은 백사장님 덕분에 새로운 차 카풀해서 찜질방 ㅠㅠ ~~생각만 해도 쏘리하네 모두에게 바쁜 1박2일의 학교 여정을 삼십분이나 잘라먹고 벌칙으로 기쁘게 오라버니가 된 유사장님과 또 한분 방가 담달 수업엔 민폐는 없도록 노력해야지..ㅎㅎ 카풀하니 경제적이고도 친해질 명분생겨 1석2조 ㅋ

언제 뵈어도 똑같은 .. 편하고 행복해지는바이러스를 전염시키시는 교수님들 저처럼 언제나 일에 지칠만도 하지만 ~~언제까지나 건강하셨으면 참 좋겠어요.. 산속의 나무들 처럼 교수님들은 피톤치드를 내 뿜으시는것 같어~~

담달 수업땐 배역도 없는 연극 동아리 땜에 열시까진 가야 하지만 기다려져요... 우재샘 'J에게' 감사하구요 ㅋ 김준한 샘 하모니카연주 넘 멋졌어요 나머지 분들은 잘 몰라 죄송 ..

동아리소식을 밴드로 날린다는데 스마트폰 사야될것 같은데 핸드폰이 되어서 이야기 한번 해볼까 그냥 남편하고 이야기 하는것이 ㅋ 그동안 일반폰 전혀 불편 없었는데....

너무나 부족해서 내 세울것이 없어 지금 저를 만나기 위해 낮아지고 있습니다.

강신장대표님 주시고자 했던 메세지보다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3부작 거참 잼있었어요..

하지만 목아프게 강의해 주셨으니 정의와 질서 도덕 이것들의 중요성만 생각했어는데 디오니소스 그것도 잊지않으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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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oopok
잘 돌아 가셨지요?
30분 기다린 덕분에 예쁘고 착한 동생이 생겨서 넘 좋읍니다. 3년을 기다려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군요.
항상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7월에 기쁜 마음으로 뵙겠읍니다.
유정훈
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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