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시 대금 미회수나 검역 문제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에이티·농수산물유통공사)는 최근 국내 농산물 수출 단체들이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검역 문제로 수출이 취소되는 경우 손실을 보전해주는 ‘농수산물수출패키지보험’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보험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올해부터 본격 판매하는 상품으로, 대금이나 검역 문제 외에 농산물 가격상승에 따른 수출 단체의 손실 등도 보장해주도록 설계됐다.

aT는 수출 단체들이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가입비의 80％를 지원하되, 여러곳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단체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T는 수출보험공사로부터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정보를 제공받아 이를 국내 수출 단체에 전달, 농산물 수출 추진시 바이어의 신용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j@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