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업개발 지원금 관리 철저히”

2009년3월19일자 (제2130호) 농식품부, 210억 확보…민간기업에 저리 융자 계획

해외농업개발 기업에게 지원되는 저리의 융자금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개발국 현지에서 농기계 등 농기가재를 구입할 경우 이에 대한 검수나 사후관리가 어렵기 때문. 이와 관련 국내 농기계업계는 해외농업개발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원 자금을 최대한 국산농기계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고려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개발국 현지서 농기계 등 구입시 검수 사실상 어려워 다른 용도로 전환 우려…국산 구매 유도 등 모색을 ▲해외농업개발 융자사업이란=국제 곡물시장이 요동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장기적인 해외 식량 공급선을 확보해야 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해외에서 농축산물 개발사업을 계획하는 업체에게 융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모두 210억원(지원한도, 소요사업비의 70%)의 예산을 확보했다. 융자조건은 농장형과 유통형으로 구분되는데, 농장형의 경우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 및 부대시설 설치에 지원되며, 유통형의 경우 농산물 유통에 필요한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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