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담보 신용대출의 한도와 농림수산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금액이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담보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농가·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타당성이 있는데도 담보가 부족해 사업을 추진하기 힘든 농가와 농업법인을 지원해 농식품의 수출 및 규모화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대상은 유리온실·양돈축사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자금이다.

토지 같은 담보 없이도 신용도나 사업타당성을 심사해 사업당 5억원에서 최대 42억원까지 융자해준다. 금리는 연리 약 4~5％이며, 최대 15년까지 거치·분할 상환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또한 이번 사업에 한해 농림수산신용보증기금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신용보증을 하도록 함으로써 물적 담보가 부족한 농가와 농업법인에게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1,000억원을 배정해 시범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이달부터 농협중앙회에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농업금융과 ☎02-500-1757.

출처: 농민신문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