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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중들이 해답을 쥐고 있다”
글쓴이 사무국 날짜 2009.12.02 조회수 1474

“대중들이 해답을 쥐고 있다”

시스코(Cisco)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혁신 아이디어가 중요한 시대, 그러나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우리 회사 사람들끼리 머리 맞대봤자 별 뾰족한 수가 없을 때도 많다. 그런데 수많은 대중의 지혜를 빌려 수백만 달러짜리 신 성장 동력을 찾아낼 수 있다면? 이런 참신한 발상으로 성공한 기업, 시스코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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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어떤 사업으로 먹고 살까?” 기업 수뇌부에서는 매일 머리를 맞대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찾지만 좋은 아이템을 찾기란 그리 녹록하지가 않다. 그런데 네트워킹 및 솔루션 장비 전문업체인 미국의 시스코(Cisco)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바로 대중의 지혜를 빌려 수백만 달러짜리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탈바꿈시킨 것. 시스코는 2007년부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매년 아이-프라이즈(I-prize)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7년 첫해에만 104개국 2500 명이 참가해 약 1200 개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 중에서 스마트 그리드 관련 사업 아이디어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바로 시스코 신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실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여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세세하게 신경 쓸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첫째, 수천 명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시스코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아이디어에 대한 코멘트를 달고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이는 모두 실명제로 진행했다. 둘째, 향후 아이디어에 대한 지적재산권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래서 시스코는 법적인 체제를 수립했다. 예를 들면, 아이디어를 올릴 때, 정말 자신의 의견이 맞는지 묻는 서약 절차를 마련했다. 무단 도용으로 인한 잡음을 애초에 없앤 것이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 못지않게, 다듬어지지 않은 아이디어들 중에 알짜배기를 골라내는 작업 역시 매우 중요했다. 시스코는 명확한 기준을 세워 아이디어의 가치를 평가했다. 회사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한 아이디어인지, 충분한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지, 시의 적절한지, 시스코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등 5가지 기준을 철저히 적용해 아이디어를 선별했다.


이렇게 해서 준준결승전에서는 보통 40여 개 정도의 아이디어만 걸러졌다. 그 다음에는 이 아이디어들이 잘 가다듬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약점은 커버하고 강점은 살릴 수 있도록 각 팀에 멘토를 붙였다. 또한, 아이디어가 사업적 가치가 있는지 참가자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시스코 내부 사업계획 평가방법을 공유했다. 이 과정을 통과해 준결승에 오른 10여개의 아이디어 중 시스코 임원 및 실리콘밸리 외부인사의 평가에 의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했다.


시스코는 아이-프라이즈를 올해도 개최했다. 시스코 혼자만 고민했다면 결코 발견하지 못했을 원석과도 같은 대중의 아이디어가 모이고 다듬어지는 시스코 아이디어의 산실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객들이 시스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장에서 아직 충족되지 않은 고객의 니즈는 무엇인지 파악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고민하고 있는가? 대중의 지혜를 기업의 것으로 만들어 보라. 이와 같은 생각의 전환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귀중한 아이디어들을 우리 기업에 가져다 줄 것이다.


Global Standard Review  IGM경영리포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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