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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00원의 행복'을 전파하는 열정적 기업가 다이소 박정부 회장
글쓴이 사무국 날짜 2009.10.05 조회수 2177
'1000원의 행복'을 전파하는 열정적 기업가 다이소 박정부 회장


요즘 1000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버스 1회 승차권, 음료수 1캔, 과자 한 봉지? 간식값으로도 부족할지 모르는 1000원으로 컵, 냄비, 후라이팬부터 마사지 용품, 나들이 용품까지 생활에 필요한 온갖 물건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 IMF이후 무수히 생겼다 없어졌던 균일가매장들 중 홀로 살아남아 최근 대치동에 500호점을 개점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1000원 샵 다이소.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뿐 아니라 중산층에서 오히려 더 인기가 좋다는 1000원짜리 물건들. 그 물건을 구성하고 개발하는데 자신의 몸과 열정, 재능을 바치는 박정부 회장의 생생한 창업 스토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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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사업가의 꿈을 꾸게 되었는지요? 다이소 아성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40대 중반까지 내 인생이 무엇을 위해 가는 것인지 정리가 안 되었습니다. 다만 주어진 환경에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45살에 대일무역회사인 한일맨파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컨테이너 하나를 가득 채워서 무역을 하는 것이 소망이었습니다. 지금은 매일 40개의 컨테이너를 배에 싣습니다.


1000원 샵을 운영하려면, 가격경쟁력이 필수일 것 같은데요. 다이소는 저렴하기도 하지만 경쟁력있는 상품의 질과 구성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가격 경쟁력있는 제품개발의 노하우를 알려주신다면?

▷ 낮은 가격대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곳을 찾아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자연소재의 제품이 필요하다 싶으면 기후관계를 파악해 그 자연소재에 경쟁력을 있는 곳을 찾는거죠. 그 나라에서 현지의 노동력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제품을 개발해 현지에 공장을 만들고, 물건을 우리 소비자들이 쓸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다듬어서 오는데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창업초기 1000 원짜리 물건이 가지는 인식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다이소 초기 매장에 들어가 보면 젊은 사람들이 구경 왔다가 '창피하다. 얼른 가자'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을 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에서 먼저 1000원 샵이 잘 되는 것을 봤습니다. 또 상품에 대한 개발을 10년 정도 해봤던 입장에서 상품 구성에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다이소는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계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격이 싼 제품이지만 가격 이상의 품질을 그만큼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1000원짜리가 줄 수 있는 가치를 전하는 제품 중 어떤 제품이 가장 애착이 가십니까?

▷ 일반 고객입장에서는 평상시에 보지 못하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균일가 매장은 상품을 어떻게 연출하고 구성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고객입장에서는 '원래 필요한지 몰랐는데 이것도 상품이 되네. 이런 제품도 있네' 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품이 몰랐던 고객의 필요를 알게 해 주는 것이죠.

▷ 과일 깎는 칼만 해도 수십종이 나옵니다.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상품진열도 비슷한 제품군을 모아놓음으로써 고객의 눈에 더 잘 띄게 만들 수 있습니다. 1000원짜리 제품을 보다보면 생활의 지혜가 나오게 됩니다. 고객에게 숨겨진 가치를 저렴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죠.

▷ 실용적이지만 저가인 제품들로 생활 속 명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불한 금액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이죠. 1000원의 가치를 최대로 하는 것이 1000원샵의 존재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1000원자리로 무슨 상품이 되겠어?', '강남 등 부촌에서도 과연 될까?'하고 의구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다이소는 중산층이 두터운 동네에서 더 잘 됩니다. 상품을 써 본 사람이 어떤 상품이 필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이윤이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온 열정을 다해서 이 사업에 바치고 있는데 수익이 크게 나는 것은 아닙니다. 전 이 사업도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일에 임하다보니 일하는 것 자체와 삶이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 열정과 철학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창업의 과정을 거치셨는데,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CEO들과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업을 만든다는 것은 스스로가 그 업에 아주 빠지는 일입니다. 몸과 의지, 그리고 열정을 모두 넣어서 해야 하는 것이죠. 각오하고 해야 합니다. 쉽게 사업하려고 하면 그 돈 가지고 차라리 삶을 즐기는 쪽으로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가짐과 자세로 사업을 일구다가 실수하는 것은 또 계속하다보면 세계 됩니다. 돈 가지고 쉽게 하려는 사업은 그런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Global Standard CEO피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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